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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광주 30.4℃, 남부는 벌써 여름...부산엔 짙은 해무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오늘 광주 낮 기온이 30.4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더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남해안에는 짙은 바다 안개가 발생해 부산 해운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마치 여름처럼 강한 햇살이 도심을 달굽니다.<br /><br />덥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날씨에 거리에는 반소매 옷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모자를 쓰거나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도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유다은 / 부산 강서구 신호동 : 너무 더워서 공원에 나와보니 너무 원하고 좋은데 벌써 이렇게 더우면 올여음 어떻게 지내야 할지….]<br /><br />광주 낮 기온은 30.4도. <br /><br />1939년 5월, 관측을 시작한 이후 78년 만에 4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경북 영덕도 30도까지 올랐고, 전주 28.7도, 대전 28.6도, 대구 29도로 충청 이남 지방은 대부분 28도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24.4도로 올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[이시우 / 기상청 예보관 :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.]<br /><br />부산 해안가에는 짙은 바다 안개가 몰려들었습니다.<br /><br />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희뿌연 연기에 뒤덮인 것처럼 보입니다.<br /><br />바다와 가까운 광안대교 일대는 마치 구름에 쌓인 듯 장관이 연출됐습니다.<br /><br />바다 안개는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바다를 지나며 만들어진 것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말 내내 이어졌던 여름 더위와 바다 안개가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제주 산간에는 200mm 이상, 남해안에도 1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와 항공기 결항 등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4162230306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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